후지산 관광 정보

후지산이 세계유산이 될 수 있는 이유

자연유산에서 문화유산으로

후지산은 2013년 6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처음에는 후지산의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했는데, 그로부터 20년 후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입니다. 이로써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 온 기관과 사람들의 노력이 모두 보상 받게 됐습니다.
후지산은 배설물 및 쓰레기 투기 등과 같은 환경 보전 문제 때문에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후지산은 배설물로 오염돼 있었으며 들판에는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산장에 화장실이 잘 정비돼 있고 등산객들의 의식도 높아졌습니다. 들판에 폐기된 쓰레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에서 봐도 아름다운 후지산으로 변모했습니다.
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과도한 등반객 수 문제도 지적 받게 됐습니다. 2014년도부터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은 후지산환경보전금을 징수해 후지산의 환경 보호 및 등산로 정비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후지산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스스로 가능한 범위에서 협력해 나갑시다.

자연유산에서 문화유산으로

자연유산에서 문화유산으로

자연유산에서 문화유산으로

후지산의 구성자산

후지산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우리들이 이제껏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던 후지산의 역사와 문화에도 주목해 봅시다.
임야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①신앙의 대상, ②명산으로서의 경관, ③예술의 원천, 이 세 가지 평가기준을 ‘후지산의 보편적 가치’로 들고 있습니다. 개별 구성자산으로 먼저 신앙과 관련해서는 등산로, 신사, 기도승 주택 등이 있고 자연, 경관과 관련해서는 호수와 오시노 샘물, 예술과 관련해서는 외국에도 널리 알려진 미호마츠바라 등이 포함된 25곳이 있습니다.

후지산의 구성자산

기도승 주택 중 하나인 옛 도가와 가문의 주택.
1768년에 지어진 건물로 현존하는 소중한 주택. 견학 가능
(9:30~17:00, 화요일 휴관)

후지산의 구성자산

우리들의 미의식, 신앙심 속에 뿌리내린 후지산은 예부터 면면히 이어지는 보편적 가치였습니다. 후지산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감성은 일본인만이 지닐 수 있는 순수함이기도 합니다. 다음 세대까지도 후지산의 변함없는 가치를 계속 이어가고자 합니다.

∗ ‘오시’는 후지산 신앙의 지도자로, 신자를 돌보거나 안내하고 숙박지를 제공했습니다.